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청정지역으로 돼지사육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.
특히 제주흑돼지는 삼국지위지동이전(285년), 탐라지(1651~1653년), 성호사설(1681~1763년), 해동역사(1823년) 등 옛 문헌에 제주도에서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매우 뿌리 깊은 특산물입니다.
제주흑돼지는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체질이 강건하고 질병저항성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, 육지와는 다른 형질을 가지고 있어 차별성이 있습니다.
육지의 돼지는 사육기간이 짧고 개체당 크기가 큰 반면, 제주흑돼지는 사육기간이 길고(따라서 가격이 비싸다) 그에 비해 크기가 육지돼지보다 작아 육질이 탄탄하기 때문에 가열하여 섭취하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지방층과 껍데기 특유의 고소한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제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전통음식의 선호도 조사결과 흑돼지 고기가 1위로 선정될 정도로 흑돼지를 이용한 음식 문화는 제주를 대표하고 있습니다.